iPhone 6 Plus에선 3배 해상도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전의 3.5″ 화면의 아이폰에서는 물리적인 화면 크기의 1포인트와 1픽셀이 일치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웹 디자인을 할 때처럼 1픽셀을 1포인트로 계산해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아이폰4가 출시되면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정밀하게 표현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쨍한 화면을 보여주는 멋진 녀석이었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선 그렇지 못했습니다. 더 정밀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물리적인 화면 크기 1포인트를 2픽셀로 계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100 X 100픽셀로 제작하던 아이콘은 레티나 용으로 200 X 200픽셀로 제작을 해서 100 X 100 포인트에 넣어줘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맞춰 깔끔하게 출력이 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폰 6 Plus 에선 이게 조금 더 복잡해 집니다. 우선 2배까지 늘어났던 이미지는 3배까지 늘어났고, 그 3배 사이즈의 이미지는 다시 87%로 줄여서 화면에 노출하기 때문입니다. 100 X 100 픽셀 아이콘은 300 X 300픽셀로 디자인을 해서 넣어주면 아이폰 6에서는 261 X 261픽셀로 아이폰 6 플러스에서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87%로 다운사이즈 한 이미지가 크게 망가져 보이지 않는다고도 하고 반대로 디자이너가 원하는 100%의 느낌을 폰에서 구현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웹 디자이너 뿐 아니라 아이폰용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존에 아이폰용 / 아이패드용으로 제작했던 애플리케이션을 앞으론 4가지 해상도(320×480, 320×568, 375×667, 414×736)에 맞춰 UI나 UX를 디자인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디자이너들 수학 공부도 많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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