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이 끝난 도메인은 잘 관리가 되고 있을까? – 하인즈 QR 코드 성인 사이트 접속 사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기업의 마케팅에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프로모션의 성격에 따라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페이지 ID만 고민하면 되지만 홈페이지에는 사용자들이 쉽게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게 하는 주소가 필요합니다. 이럴 경우 별도의 도메인 이름을 등록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 이 도메인들은 어떻게 관리될까요?

일반적으로 행사가 종료된 시점에서 홈페이지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도메인을 대표 홈페이지로 포워딩하거나 내버려둡니다. 이렇게 도메인 등록 기간(일반적으로 1년)이 지나면 버려지게 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도메인들도 잘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케찹으로 유명한 하인즈(Heinz)에서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만들고 QR 코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홈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행사가 종료하고 이 홈페이지는 닫혀버렸고, 도메인은 낙장 도메인으로 다른 사람이 구매했습니다.

곧바로 이 도메인은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었습니다. 프로모션이 끝나고 버려진 도메인과 QR코드를 찍고 홈페이지로 접근하는 소비자는 성인 사이트로 접근하게 될 겁니다. 이런 사실은 Daniel Korell이란 사람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이슈가 확산되었습니다.

heinz_qr_code

이후 Heinz에서는 원하는 라벨링을 해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성인 사이트 운영자도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했네요. 음… 성인 사이트 운영자가 도메인 구입도 소셜 마케팅도 참 잘하고 있네요. ㅎㅎ

아! 프로모션용 별도 도메인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업의 대표 도메인에 서브 도메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프로모션 종료 후엔 홈페이지로 포워딩해두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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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of Heinz Tomato Ketchup via Daniel Korell’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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